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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분석

"김작가tv" 23년 2월 현재의 한국증시 점검! 김영익교수님 [1부]

by 키도미 2023. 2. 12.

김영익교수님-인터뷰
"김작가tv"에 출현하신 김영익교수님

최근 내가 즐겨보고 있는 "김작가 tv"에 김영익교수님이 출현하셨다. 김영익교수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교수님이자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지표들을 나도 중요한 지표로 설정하고 있다.

 

 

2022년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

2021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과대평가 됐다고 말했을 때 다들 저를 미워했었다. 그런데 2022년 2130까지 코스피 주가가 떨어지니 많은 분들이 거시경제에 대해서 알아야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2021년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상반기에 10만 원까지 간다고 얘기했는데 저는 당시에도 거시경제를 알고 있다면, 삼성전자를 10만 원에 사는 것보다 6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았을 것이다. 주식투자인구가 2019년 600만 명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1300만 명이 됐다. 2020년 2021년 대부분 주식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같은 사이클을 처음 본 것이다. 2020년 주식 참여자들은 주식이 오르는 것만 보다가 내려가니 저한테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같다.

 

 

현재의 한국증시를 점검해 보신다면?

1월에 저도 이렇게 많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르는 이유는 첫째 지금까지 우리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었다. 명목 GDP로 우리나라 주가를 평가하는데 24% 저평가 됐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 것 같다. 현재경기는 많이 안 좋다. 작년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저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확인하는데 빠르면 3월에 상승할 것 같다. 앞으로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올라가면 주가는 회복할 것이다. 

 

 

한국주식 비중을 늘릴 시기라고 하시는 이유는?

단기적으로는 한국주식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2월 들어와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고용지표 때문이라고 하는데 컨센서스를 많이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용이 많이 나오다 보니 미국의 소비가 늘어나고 물가가 오르고 금리를 더 올리고 금리를 안 내릴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2분기 3분기 고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월에 조정을 보일 것인데 3월에서 5월 사이에 주가는 최고치를 기록할 것 같다. 그러다 4분기 조정을 받다가 내년에 경제가 더 나아질 것 같다. 3월에서 5월의 주가가 가장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기대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최근 유동성을 확인해 보니까 단기유동자금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작년까지 은행 예금이 금리가 높아서 모든 돈이 은행으로 향했는데 지금은 5% 금리가 없어졌다. 금리가 떨어지다 보니 은행으로 이제는 안 들어가고 대기하고 있다. 바닥은 작년 9월에 찍었다고 생각한다. 

 

 

2023년 긍정적 이슈와 리스크는 무엇이 있는가?

긍정적인 이슈라면 앞으로 선행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 단기부동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간단하게 두 가지가 있다. 부정적인 이슈로는 미국의 전재무장관이 1월 고용을 보고 고용절벽이라고 말을 했다. 고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소비가 안되고 매출이 줄어들고 재고가 쌓여 가기 때문에 기업들에서 고용을 확 줄여버릴 수 있다. 그게 2분기에서 3분기 사이에 일어날 것 같다. 최근 대만 문제도 많은 이슈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3분기에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은 어디로 움직일까?

최근 아마존, 애플, 구글이 대량의 직원들을 해고하며 인원감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큰 기업들이 투자는 계속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도 비용절감을 하고 있다. 최근에 삼성전자에 강의를 갔는데 1층 현관 불을 꺼놔서 어둡더라. 이렇게 절약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얼마나 비용을 절감하고 있겠냐? 아마 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에 영업이익이 더 많이 줄얼 들 것이다. 하지만 반도체 생산을 줄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거 보면 나중에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왔을 때 더 많은 이익을 낼 것이다. 경쟁력이 낮은 곳은 고용을 줄이고 있고 경쟁력이 높은 곳은 투자비용을 늘리고 있다. 이런 기업들이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지금 미국의 고용은 서비스업에서 늘어나고 있다. 1월에 52만 7천 명이 늘었다는 것은 웬만한 기업들은 1월에 많이 뽑았다는 말이기 때문에 2월부터는 많이 줄어들 것 같다.

 

 

삼성전자는 반등과 조정 중인데 어떻게 보시는가?

코스피가 3월에서 5월에 많이 올를 수 있다고 말했는데 코스피가 오르면 삼성전자가 오른다. 삼성전자와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비교해 보니 삼성전자가 살짝 선행한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오르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진다 삼성전자 주가가 좋아진다. 한 번 더 많이 오를 것 같다. 거시적 측면에서 선행지수변동치와 삼성전자는 같은 방향이다. 주가는 선행성이 있다. 예를 들어서 4분기에 삼성전자가 13분기 만에 최저치를 달성했다. 근데 그날부터 삼성전자 주가가 올랐다. 올해 디램 부분 가이던스를 확인해보니 마이너스가 나온다. 내년은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한다. 주가는 항상 미래를 반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을 보고 주가는 오를 것 같다.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는?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변수는 장단기금리차이다.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되면 앞으로 경기가 나빠진다. 아마도 이달 2023년 2월 중순부터 장단기금리가 축소될 것이라고 본다. 단기금리가 지금 3.5%이다. 지금 1년짜리가 10년짜리보다 높다. 그런데 한국은행 금리인상 사이클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그러면 이제 단기금리가 떨어지게 되고 장단기금리차가 +로 바뀔 것이다. 앞으로 경기회복기대를 가지면서 주가가 오를 수 있다. 일평균수출량과 코스피를 전망하는데 지금 수출이 좋지 않지만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지금 주가가 많이 저평가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3년 1월 수출이 16.6%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아직 저평가되어 있다. 장단기금리차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보다 선행한다. 최근에 장단기금리차가 계속 축소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 섰는데 역사상 처음이다. 하지만 23년 2월 3월 가면서 단기금리가 떨어져서 확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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