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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분석

"김작가tv" 지금 사 놓고 기다려도 괜찮은 주식! 김영익교수님 인터뷰 [2부]

by 키도미 2023. 2. 13.

김영익교수님-인터뷰
유튜브 "김작가tv"에 출연하신 김영익교수님

김영익교수님이 유튜브 "김작가tv"에 출연하셨다. 이번 2부에서는 앞으로 주목받을 주식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셨는데 투자에 도움이 될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

 

2023년 올해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하는 게 좋을까요?

우리나라 가계 금융자산은 작년 3분기 기준 은행예금이 46%, 채권 2.1%, 주식 20%, 보험 및 연금 31%이다. 은행예금 46%는 너무 높다. 작년에 금리가 5% 일 때 가입을 했지만 지금은 가입할 생각이 없다. 이제부터는 돈이 생기면 채권을 조금 더 사고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할 것이다. 채권 같은 경우에는 장기채 가격이 4.6%에서 3.2%까지 떨어지다 보니까 1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1년에서 3년짜리 단기채 채권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조금 더 리스크를 선호한다면 AA- 정도의 회사채를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로는 한국은행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교수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현재의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많이 내려와 있고 10년 장기국채 수익률이 1년 단기국채 수익률 보다 낮다.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1년 단기국채 수익률이 더 낮아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1년 단기국채 수익률이 장기국채 수익률 보다 더 많이 떨어질 것이다.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10년 국채수익률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명목잠재성장률가 비슷하다. 미국의 명목잠재성장률이 4% 정도 하는데 미국의 10년 국채도 4%가 적정 수준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명목잠재성장률이 3%이고 우리나라도 10년 국채 수익률은 3%가 적정 수준이다. 현재 10년 국채수익률이 오늘날짜기준 3.4% 정도 하는데 적정 구간에 들어온 것 같다. 그렇다면 아까도 말했듯이 우리나라 단기국채로 눈을 돌릴 때이다. 1~3년 단기채 같은 경우에 2% 수익률이 적정 수준인데 현재 3.47%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채를 사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할 것 같다.나도 일일 장단기금리차를 측정하고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23년 1월에는 지속적으로 마이너스폭을 더 키웠는데 2월에 들어와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하고 마이너스였던 금리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아직 2월 중순이라서 확답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장단기금리차가 코스피의 1개월 선행한다고 본다. 그럼 3월의 주가는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2023년 유망섹터는 어디인가?

2차 전지가 많이 올랐지만 장기상승 추세라고 보고 있다. 2차 전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비중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삼성전자 반도체도 나아질 것이고. 네이버, 카카오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도 저평가라고 생각한다. 네이버도 47만 원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20만 원 조금 넘었다. 네이버 같은 경우에도 고점을 언젠가 회복을 하겠지만 이번 연도에는 힘들고 2년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팬데믹 같은 외생적인 충격이 다시 온다면 또다시 이런 주식들이 주목을 받아서 더 빨리 회복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도 장기추세로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2차 전지 같은 경우에는 최종생산을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를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 엘엔에프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 주식이 많이 올라서 지금 추천을 하기에는 쉽지 않다. 나도 같은 생각을 한다. 현재 기업들은 ESG경영을 모두 내세우고 있고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소외를 받는다. 2차 전지 자동차가 주목을 받는 것도 환경오염을 줄이고 더 건강한 에너지를 이용하자는 목표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기자동차는 자동차시장에서 현재 10%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고 2차 전지는 더 주목받게 될 것이다.

 

 

현재 저평가된 분야는 어떤 곳일까?

체감하는 것과 주가가 같지 않은 분야는 조선업종 분야인 것 같다. 기업에 강의를 하러 많이 다니는데 조선업체 담당자들을 만나면 표정이 매우 밝았다. 수주가 잘 되어있고 앞으로 이익을 많이 낼 것이라는 얘기다. 최근에 주가가 떨어져서 올라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조선업 문제가 수주는 많이 받았지만 일하는 사람이 없다. 현재 조선업에 필요한 인력공급이 14,000명 정도 당장 필요한데 일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 2,000명을 정부와 조선업체에서 협의해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하겠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조선업으로 일 하기 위해서 오지 않고 삼성전자가 있는 수도권으로 간다고 한다. 조선업보다 덜 힘들다는 것이다. 투자자문 대표자들에게 조선업에 대해서 물어보니 대부분의 자산운용 대표자들은 관심이 없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수주산업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7년까지 수주를 다 받아 놓았는데 그 사이에 원자재 가격이 올라간다면 이익이 언제든지 축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번 장단기 금리차 글에서 말했듯이 코스피는 구리가격의 1개월 정도 선행한다. 3월 코스피 시장이 올라간다면 구리가격도 어느 정도 상승할 것이다. 최근 구리가격은 중국의 리오프닝 때문에 많이 상승했는데 한 단계 더 상승할 가능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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