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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분석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와의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해석해보자.

by 키도미 2023. 2. 6.

일평균수출금액-코스피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2005년~2023년1월)

그래프는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그래프만 봤을 때 선행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번 블로그에서는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관계분석을 해보고 회귀분석까지 해보려고 한다. 

 

일평균수출금액

일평균수출금액은 관세청 또는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에서 매월 1일 날 발표를 한다. 신기하게 관세청에서는 휴일에도 발표를 해줬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휴일 다음날 발표하는 것 같다. 투자를 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휴일에 발표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사실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일찍 알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일평균수출금액은 말 그대로 하루의 수출금액을 조업일수로 나눠서 평균을 말하는 금액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면 우리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내수시장이 큰 것도 아니고 수출로 외화를 벌어야 하는 국가이다. 그렇다면 외화를 벌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을 수출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월 수출입동향 발표를 확인하면 PDF파일로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전년 동월대비 %가 얼마나 올랐는지 내려갔는지 발표해 준다. 수출, 수입 둘 다 발표해 주는데 수입보다는 수출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떤 품목이 증가했는지 줄어들었는지 발표해 주는데 예를 들어서 1월에는 자동차, 이차전지, 석유제품, 선박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철강 등이 줄어들었다. TV에서만 반도체 수출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각 나라별 수출액 금액의 증감률도 발표해 준다. 최근에 우리는 중국의 비중이 줄어들고 아세안지역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번달에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코스피와의 상관관계 분석

위에서 확인했듯이 일평균수출금액은 우리나라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경제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좋은 자료가 되어준다. 그럼 이를 반영해서 코스피는 움직일까? 그래프만 봐서는 선행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번 상관관계를 알아보자. 2005년부터 매월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는 마지막날 지수의 값을 상관분석 해보니 0.847이 나왔다. 0.847은 매우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예를들어서 상관분석에서 0이 나오면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고 1이 나오면 완전하게 상관관계가 있다라고 볼 수 있다. 그럼 1의 가까운 값이 0.847은 매우 상관이 있는 관계라는 것이다. 상관관계가 높게 나왔으니 한번 회귀분석을 해보겠다. 결정계수는 0.7175와 회귀계수 Y=0.7609x +349.41까지 구할 수 있었다.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선행성을 비교해 봤을 때는 코스피가 일평균수출금액보다 선행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일평균수출금액을 후행지표로 생각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지표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같은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럼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와의 상관관계는 알아보았으니 한번 해석을 해보자. 우리가 필요한 건 이 자료들을 분석해서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중요하다.

 

 

해석하기

일평균수출금액과 코스피는 확실히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앞에서 확인했던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장단기금리차를 같이 확인하면 투자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장기적으로 오르는 시장을 설명해주거나 떨어지는 시장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장단기금리차는 코스피의 1개월에서 5개월 정도 선행하니 앞으로의 시장을 예상할 수 있고 일평균수출금액은 수출금액이 오르고 낮아지고의 따라서 이유가 있는 움직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주가를 예측하는데 3가지 무기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3가지 정도 선행지표 후행지표들을 확인했고 이를 이용해서 주가를 예측하면 설명이 가능한 투자이고 묻지 마 투자가 아닐 수 있다. 우리는 인터넷 쇼핑을 할 때 택배비 3,000원은 아까워하면서 정작 주식투자를 할 때 백만 원, 이백만 원 날리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금액이 너무 커서 무감각 한 느낌이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어렵게 모은 시드머니를 잃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려면 이유가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여러 가지 지표들을 설명하고 매월 주가를 전망해 보려고 한다. 분명 내가 전망하는 주가가 전부 맞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예측하고 수정해 나가면서 나의 실력과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의 실력도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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