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 관계를 알아보고 해석하는 이유는 선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선행지표로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가지고 대응하기를 원한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통계청에서 매월 말일 전달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는데 이 안에 들어있다. 산업활동동향은 생산동향, 소비동향, 투자동향, 경기동향을 발표하는데 이 수치를 확인하면 한국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선행지수순환변동치 확인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현재의 상황을 얘기해 주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미래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항상 경제를 선반영 한다고 한다. 현재의 경기가 좋다고 주가가 좋은 게 아니라 미래의 경기가 좋지 않으면 주식은 하락하고 현재의 경기가 좋지 않아도 미래의 경기가 좋아진다면 주식은 오른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구성하는 요소에 코스피가 들어있다. 코스피가 올라가면 같이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다른 중요한 요소들 예를 들어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장단기금리차,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등이 있다. 이처럼 선행지수순환변동치에는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꼭 코스피에 연동하지 않더라도 알고 있다면 미래의 경기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에 그래프는 내가 직접 2000년도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그래프로 그려본 것이다. 밑에서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를 같이 그래프로 그려보고 서로의 관계를 알아보자.
코스피와 관계 알아보기
코스피와 관계를 알아보자 앞에서 선행지수변동치와 동행지수순환변동치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코스피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2005년 ~ 2022년 12월까지의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값과 코스피 월말 값을 그래프로 그려보았다. 한눈에 봐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물론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위아래로 높낮이가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추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전 까지는 적게는 4개월 크게는 1년 전에 코스피를 선행해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 이후로는 1달에서 2달 후행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지만 내 생각에는 2020년 각국 정부가 공급했던 엄청난 유동성 (M2)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달지표를 한 달 후에 발표한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럴 것 같다. 그 유동성이 선행지수순환변동치 예측값에 포함되지 않는 지표에 흘러가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20년을 빼고는 유의미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2008년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이 있기 전에도 정확한 인과관계를 알 수는 없지만 2007년도 1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경고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와의 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지 해석해 보자.
해석하기
지금까지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의 관계를 알아봤다. 이제는 둘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우리의 목표인 주가예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우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2020년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코스피를 선행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투자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맞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00만 원에서 10% 수익을 보면 110만 원이다. 하지만 110만 원에서 10% 손해를 보면 99만 원이다. 이처럼 투자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수익을 보는 것보다 엄청나게 큰 피해를 입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 확인이 꼭 필요하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하락할 때는 어느 정도 주식의 비중을 줄여서 현금을 보유하고 2020년처럼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약간 늦는다고 하더라도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상승할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많은 수익을 볼 수 없더라도 투자해서 잃을 수 있는 확률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의 관계를 확인하고 해석해 보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을 올려서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확인해 보고 주가의 방향도 확인해보려고 한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만 확인해 봤을 때 2023년 2월 아직 주가는 상승하기 힘들 것 같다. 정확한말로 상승을 하더라도 아직 매수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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