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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분석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 관계를 알아보고 해석하기.

by 키도미 2023. 2. 4.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동행지수순환변동치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동행지수순환변동치(2000년~2022년)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 관계를 알아보고 해석하는 이유는 선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선행지표로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가지고 대응하기를 원한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통계청에서 매월 말일 전달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는데 이 안에 들어있다. 산업활동동향은 생산동향, 소비동향, 투자동향, 경기동향을 발표하는데 이 수치를 확인하면 한국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선행지수순환변동치 확인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현재의 상황을 얘기해 주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미래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항상 경제를 선반영 한다고 한다. 현재의 경기가 좋다고 주가가 좋은 게 아니라 미래의 경기가 좋지 않으면 주식은 하락하고 현재의 경기가 좋지 않아도 미래의 경기가 좋아진다면 주식은 오른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구성하는 요소에 코스피가 들어있다. 코스피가 올라가면 같이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다른 중요한 요소들 예를 들어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장단기금리차,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등이 있다. 이처럼 선행지수순환변동치에는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꼭 코스피에 연동하지 않더라도 알고 있다면 미래의 경기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에 그래프는 내가 직접 2000년도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순환변동치를 그래프로 그려본 것이다. 밑에서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를 같이 그래프로 그려보고 서로의 관계를 알아보자.

 

 

코스피와 관계 알아보기

선행지수순환변동치-코스피
선행지수수환변동치와 코스피 그래프 (2005년~2022년)

코스피와 관계를 알아보자 앞에서 선행지수변동치와 동행지수순환변동치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코스피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2005년 ~ 2022년 12월까지의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값과 코스피 월말 값을 그래프로 그려보았다. 한눈에 봐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물론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위아래로 높낮이가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추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전 까지는 적게는 4개월 크게는 1년 전에 코스피를 선행해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 이후로는 1달에서 2달 후행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지만 내 생각에는 2020년 각국 정부가 공급했던 엄청난 유동성 (M2)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달지표를 한 달 후에 발표한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럴 것 같다. 그 유동성이 선행지수순환변동치 예측값에 포함되지 않는 지표에 흘러가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20년을 빼고는 유의미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2008년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이 있기 전에도 정확한 인과관계를 알 수는 없지만 2007년도 1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경고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와의 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지 해석해 보자.

 

 

해석하기

지금까지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의 관계를 알아봤다. 이제는 둘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우리의 목표인 주가예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우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2020년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코스피를 선행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투자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맞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00만 원에서 10% 수익을 보면 110만 원이다. 하지만 110만 원에서 10% 손해를 보면 99만 원이다. 이처럼 투자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수익을 보는 것보다 엄청나게 큰 피해를 입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 확인이 꼭 필요하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하락할 때는 어느 정도 주식의 비중을 줄여서 현금을 보유하고 2020년처럼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약간 늦는다고 하더라도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상승할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많은 수익을 볼 수 없더라도 투자해서 잃을 수 있는 확률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코스피의 관계를 확인하고 해석해 보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을 올려서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확인해 보고 주가의 방향도 확인해보려고 한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만 확인해 봤을 때 2023년 2월 아직 주가는 상승하기 힘들 것 같다. 정확한말로 상승을 하더라도 아직 매수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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