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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분석

반도체섹터 "아비코전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적정주가를 계산해보자.

by 키도미 2023. 2. 16.

아비코-전자
아비코전자

오늘은 아비코전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아비코전자는 인덕터, 레지스터, PCB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반도체섹터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비코전자

아비코전자는 1973년 설립된 회사이다. 50년 넘는 시간 동안 레지스터와 인덕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여기서 레지스터와 인덕터는 최신 IT제품 태블릿, PC, 스마트폰, IoT에 모두 들어간다. 2002년 코스닥에 상장도 됐고 중국 천진에 영성아비코전자의 지분을 인수했다. 2010년부터는 삼성전자에 인덕터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PCB제조기업인 아비코테크를 100% 지분인수를 하였고 2020년 베트남에 아비코전자비나를 설립 했다. 간단하게 아비코전자가 설립일부터 어떻게 지나왔는지 설명했다. 중요한 부분 중에 레지스터와 인덕터만 만들어왔던 아비코전자가 PCB제조기업인 아비코테크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이다. 현재 아비코전자가 반도체섹터에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아비코테크는 반도체패키징판 적층공정 생산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2021년 5월 1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하고 10월에 70억 원의 유상증자를 한번 더 한다. 그로 인해 2022년 1월부터 반도체패키징 적층공정 임가공 매출이 본격화되었다. 아비코전자가 반도체섹터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기술력이다. 기업들의 DDR2, DDR3에서 DDR4로 교체에 따른 수요증가로 매출이 많이 증가하였다. DDR4에서 만족하지 않은 아비코전자(아비코테크)는 D-RAM DD5 표준규격 개발로 상용화를 예정 중이다. 기업들이 DDR4에서 DDR5로 교체를 다시 한번 시작한다면 아비코전자의 매출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아비코전자 기업정보

아비코전자-재무제표
아비코전자 재무제표

아비코전자의 시가총액은 2023년 2월 기준 1,501억이다. 발행주식은 13,292,934개 유동주식은 8,565,737개이다. 2022년 9월을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5.9% 증가했다. 이렇게 매출액을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아비코테크에서 PCB 신규매출(기업들의 DDR4 교체)이 늘었고 2020년 베트남에 설립한 아비코전자비나의 인덕터 본격생산으로 수익성이 확대되었다. 2019년, 2020년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었다. 이유는 아비코테크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베트남에 아비코전자비나를 설립하기 위해서 돈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영업이익까지 흑자전환하면서 매출액은 가이던스 확인 시 2022년 1,647억, 2023년 1,888억, 2024년 2,162억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아비코전자의 PER은 40배이고 반도체업종 평균 PER은 50배로 낮은 정도의 PER을 가지고 있다. 아비코전자의 매출원가를 확인해 봤을 때 원자재가격 상승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과 비슷한 레벨로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영업이익을 봤을 때 금융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4.3%가 나왔는데 이것은 아마도 주식을 처분하거나 대출을 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2022년 현금흐름표를 봤을 때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봤을 때 -200억 원이 적혀있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투자했던 것을 매도하거나 채권을 처분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9억 원이 적혀있는데 배당금 때문에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비코전자에 대한 나의 생각

지금까지 아비코전자에 대해서 알아봤다. 아비코전자는 지금보다는 미래를 보는 기업인 것 같다. 반도체는 미래의 먹거리이다. DDR4에서 DDR5로 넘어갈 때 더 폭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DDR5는 DDR4 대비 전력소모가 30% 줄어들고, 전송속도는 2.3배 빨라졌다. 앞으로는 각 기업들이 데이터서버를 만드는데 중요하게 무게를 두고 투자를 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최근에 chatGPT만 보더라도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서버가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예를 들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IBM 등 모든 기업들이 클라우드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것에 필요한 게 반도체이다. 지금은 고금리, 경기침체 때문에 기업들이 쉽게 투자를 할 수 없어서 반도체수요가 많이 줄어들어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앞으로는 수요가 늘어나면 반도체가격도 많이 올라가고 필요성도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이유는 베트남에 이미 생산라인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저렴한 노동으로 생산을 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더 저렴한 베트남과 인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앞으로는 세계의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베트남 또는 인도로 이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베트남 현지에서 양질의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는 아비코전자는 수익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PBR밴드를 이용해서 적정주가를 한번 예측해 보면 13,117원~ 15,228원까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2월 15일 아비코전자는 11,080원이다. 적정주가보다는 저렴하지만 지금 매수하기 보다는 2월 주가조정 폭을 확인하고 10,000원 정도까지 떨어지면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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