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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분석

"월부tv" 경기침체 투자방향 설정 김영익교수님 인터뷰 [1부]

by 키도미 2023. 2. 16.

월급쟁이부자들tv-김영익교수님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에 출연하신 김영익교수님

내가 즐겨보고 있는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에 김영익교수님이 출연하셨다. 여러 방송들에 많이 출연하고 계셔서 잘 알고 있지만 요즘 같은 변동성시장에 어떤 말씀을 하실지 궁금해진다.

2023년 경기침체가 올 것인가?

우리나라 경제는 작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1분기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다. GDP를 구성하는 소비, 투자, 수출 모두 나쁘다. 미국도 작년 4분기에 2.9% 상승했고 1분기까지 2% 성장을 이어갈 것 같지만 2분기 3분기가 지나가면서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것 같다. 미국의 가계 저축률이 2000년도 이후로 연평균 6.7%였지만 작년 3.3%로 떨어졌다. 작년 3월부터 미국은 금리를 인상했고 1년 정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 아마도 2분기 3분기에 경기침체에 빠질 것 같다. 이처럼 미국의 경제가 좋아지지 않으면 우리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미국의 경제가 좋지 않으면 대미 수출이 줄어든다. 만약 경기침체 영향을 받아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펀드자금이 빠져나가서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주식시장이 조금 좋겠지만 하반기에는 주식시장이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정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장단기금리차를 확인하고 있는데 최근 역전이 됐다. 우리나라는 장단기금리역전이 일어난 적이 많이 없다. 하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오면 시차의 문제가 있겠지만 반드시 경기침체를 동반했다. 지금까지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왔기 때문에 경기침체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환위기 같은 위기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8년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경기침체가 다가올 것 같다. 2008년은 통화정책, 재정정책으로 위기를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가계부채가 높고 물가도 높아서 통화정책을 적절히 사용할 수 없고 우리나라도 부채가 올라가서 쉽게 재정정책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금리는 어떻게 움직일까?

최근에 고용지표가 좋게 나와서 일시적으로 금리가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이미 금리는 정점을 치고 떨어지는 과정이다. 은행의 대출금리 예금금리가 많이 낮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데 기준금리는 항상 시장금리에 후행해 왔다. 2월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를 올리더라도 3.75%로 금리인상 사이클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2023년 12월에는 한 번까지는 내려갈 것 같다. 미국 금리와 우리나라의 금리차이가 크면 돈이 많이 빠져나간다고 했지만 올해부터 우리 채권시장으로 돈이 들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채권은 아시아국가들과 유럽국가에서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만약 금리가 하락한다면 결국 경기가 나빠진다는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진다는 이야기다. 시장에서 관찰하는 건 명목금리인데 명목금리는 실질금리 + 물가상승률이다. 실질금리는 우리가 사전적으로 추정할 수 없으니까 실질 GDP성장률을 사용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집값이 오른다고 말이 많겠지만 집값을 결정하는데 금리도 중요하지만 경기가 더 중요하다. 금리가 떨어진 것보다 경기성장률이 더 떨어지면 집값은 오르기 힘들 것이다. 최근 은행금리가 떨어지다 보니까 단기부동자금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MMF가 30조 원이 늘어났다. MMF는 은행에 맡기면 은행이 단기로 투자를 해서 수익의 일부분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에서 5% 금리를 주는 예금상품은 앞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적정금리는 2%라고 생각한다. 잠재성장률이 1%~2%라고 생각했을 때 2% 중반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앞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떨어질 일만 남았다.

2023년 투자의 방향은?

어려운 시기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 코스피가 3,000이 넘었을 때 2,600까지 떨어진다고 말해왔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주식이 과소평가되어 있다. 이런 시기에는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주식이 더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럴수록 주식을 더 사야 한다. 우리나라 주식은 아직도 상승추세에 들어와 있다. 현재 적정주가가 올해 코스피가 3,070이 나온다. 5년 후에 금리가 1%~2%까지 떨어진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때가 오면 다시 주식을 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김영익교수님 인터뷰를 보고 정리를 해 봤다. 김영익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부분 동의를 하고 정말 그렇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내가 여러 가지 지표를 만들어서 가지고 있는 이유도 김영익교수님의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예상하는 2월 주가는 하락을 예상했다. 하지만 2023년 2월 16일 아직까지는 2,470에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까지는 8일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일장단기금리차를 확인해 보았을 때 장단기금리차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게 되면 3월에는 주식시장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을 사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 조금 모든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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